尹东柱:自画像
자화상 — 윤동주
自画像 — 尹东柱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绕过山脚,只身来到水田边,找到那口孤井,悄悄地探望井底。
井里有明月流云,悠远无边的天空,荡漾着蓝色的风,还有秋色正浓。
井里啊,还有一个男人,
不知怎么,我讨厌他,然后转身离开。
走着走着,我觉得他有点可怜。
不由得踱回井边再端详,他竟然还在井底怅惘。
然而,我还是觉得他令人生厌,再度转身离开。
路上,我却思念他。
井里有明月流云,悠远无边的天空,荡漾着蓝色的风和秋天,还有一个男人,就如我的追忆在那里徘徊。
尹东柱作品《自画像》(1939),话者是诗人本人。除话者外,作品里还出现另一个人物“男人”,而这“男人”通过井水这一镜子的替代物与诗人合二为一。再看看诗人对“男人”的情感 变化。首先诗人看见映在井水面的男人形象,便“因为厌恶而返身回去。”回头一想,觉得他 “可怜”,所以又返回井边一看,他“还在那里。”诗人又一次“因为厌恶而返身回去。”这时的情 感几乎跟第一次见到“男人”时一样,然而在回去的路上却不知不觉地“思念他。”厌恶、可怜 和思念这三个情感就是这首诗的基本意象。而在这里值得关注的是这三种情感都是对一个 对象,即对映照在井水面上的话者。考虑到标题《自画像》,诗人实际上就是对自己既厌恶,又 可怜,但有时还思念,而这种矛盾的情感就和自我反省与羞愧等自我认识或诗人独特的诗歌 精神相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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