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侠小说 韩文版本 卧龙生 飞燕惊龙7
■ 안개 속에 감추어진 마음들
어깨를 다친 괴한은 구원병을 보자 용기백배하여 양몽환에게 호통 치는
것이 가관이었다.
「이마에 쇠똥도 채 벗겨지지 않은 놈이 어디서 굴러먹었는지는 모르지
만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나오는 대로 지껄이느냐?」
양몽환은 하림이 천용방(天龍幇)에 잡혀 있다는 말을 듣고 화가나 있던
차 어깨를 다친 놈에게 한 바탕 호통을 듣고는 더 참을 수없었다.
「흥! 덤벼라!」
하고는 추혼십이검(追魂十二劍)중의 한 수인 행화춘우(杏花春雨)의 수로
다섯 명을 향해 찔러 나갔다.
다섯 놈은 모두 양몽환의 장검이 자기를 노리는 줄 알고 약속이나 한
듯 뒷걸음쳤다.
양몽환은 한 수에 다섯 놈을 굴복시키고는
「내 너희들을 한칼에 죽일 것이로되 목숨만은 살려 둔다. 그러나 우리
사매가 어디로 잡혀 갔는지 바른대로 말하지 않을 때엔 이 칼이 용서치
않을 테니 그리 알아라.」
하고 준엄하게 소리치자 어깨를 다친 괴한은 그제야 더 버티지 못하고
「백의 소녀를 탈취 해 간 자는 두 사람의 중(和尙)이오. 어디로 갔는지
는 우리들도 모르는 일이오. 이건 절대 내가 당신을 속이려는 것이 아니
요. 속이려면 제가 아무 곳이라도 가르쳐 주어도 당신은 모를 것 아니요.
그 백의 소녀가 당신의 사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소마는 우리 천용방
(天龍幇)에서 잡은 걸 다른 놈들에게 빼앗긴 것은 우리 천용방(天龍幇)으
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요. 우리가 여기서 삼십 리 정도 떨어진
묘지 근처에서 빼앗겼는데 그곳에 가서 찾아보시오!」
이 말을 들은 양몽환은 낙심천만이나 그곳을 찾아 떠나지 않을 수 없었
다.
조급해진 양몽환은 정신없이 가다보니 과연, 길옆에 가르쳐준 묘지가
있지 않는가.
희뿌옇게 비치는 달빛 아래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묘 옆에는 큰 노송(老
松)이 몇 그루 서 있을 뿐 소름이 끼치도록 고요했다.
그리고 길 숲에는 시뻘건 핏자국이 점점이 흩어져 있고 풀들이 짓밟혀
쓰려져 있었다.
그러나 핏자국과 짓밟힌 풀 이외는 더 이상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양
몽환은 심소저의 행방이 점점 오리무중(五里霧中)에 빠져가는 것만 같아
초조하고 기가 막혔다.
(이 세상에 중이 한 두 명도 아니오, 또한 넓은 천지에서 내 무슨 수로
심소저를 찾는단 말인가?)
적막한 묘지에 서서 싸늘하게 비치고 있는 달빛을 쳐다보며 생각하는
양몽환의 마음은 망망한 대해에 떠 있는 돛 잃은 일엽편주와 같은 신세였
다.
더구나 교교한 달밤에 간장을 여미는 듯한 구슬픈 올빼미의 소리에 양
몽환은 더 한층 구슬퍼지고 심란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
어느덧 밤은 벌써 오경(五更)이 지나 머지않아 먼동이 틀 때가되어 가
고 있었다.
그러나 양몽환의 심정은 어지럽기만 했다. 금북(今北)의 천용방총당(總
堂)으로 하림을 찾으러 가려던 결심도 헤이해지고 찾아갈 곳마저 잃어 버
렸다.
(어디로 가야 한다는 말인가?)
광대 무한한 천지에서 찾을 길은 갈수록 막연했다. 심소저의 행방은 마
치 수중(水中)의 조약들 마냥 아무리 세상을 누벼도 가망이 없는 것만 같
다. 생각할수록 슬퍼져 장탄식을 하며 쓸쓸한 새벽 별을 쳐다보는 양몽환
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두 볼을 적실 뿐이다.
이때, 양몽환의 탄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다.
이 소리에 깜짝 놀라 몸을 돌리는 양몽환의 눈에는 새벽바람에 황초(荒
草)가
<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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