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文版武侠小说-飞燕惊龙连载6
■ 오직! 하나만을 위하여
주백의는 양몽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소이다. 그러나 금선사독을 치료하는 데는 소천의의 말대로 대각
사의 설삼과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니요.」
「그렇다면? 주형께서는 다른 방법이라도!」
양몽환은 바싹 다가앉았다. 그러나 양몽환의 초조해 하는 얼굴에서 눈
을 돌린 주백의는 무슨 소리냐는 듯 딴 소리를 했다.
「이미 골수에까지 뻗힌 사독을 어찌하오?」
잠시 커다란 기대에 부풀었던 양몽환은 천길 만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같은 실망을 느꼈다.
(신비하고 기이한 이 주백의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양몽환은 기대가 켰던 만큼 실망도 켰다.
배 안에는 다시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얼마나 지났을까, 지루한 정적을 깨치고 하림이 견딜 수 없다는 듯한
어조로
「오빠! 그만 돌아가요.」
하는 말에 일동은 긴 잠에서 깬 듯 했다.
「여기서 쉬시고 가시면 어떻겠소, 거의 날이 밝을 때가 되었는데……」
주인으로서의 주백의는 하림의 말을 받아 만류했다. 그러나
「말씀은 감사하오만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돌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며 정중히 사양하고 양몽환은 일어났다.
주백의는 할 수 없다는 듯 따라 일어나며
「좋은 음식도 대접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정 가시겠다면 제가 여인숙까
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양몽환은 사양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호수 위에서 돛대도 닻도 없이 바람 부는 대로 밀려가던 배는
주백의의 젓는 노에 물을 가르며 호반으로 뱃머리를 돌리며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배는 살 같이 달려 순식간에 호반에 닿았다. 그러자 그 곳에는 언제부
터 기다리고 있었는지, 회색 도포 차림의 사람이 얼굴을 볼 수 없게 등을
돌린 채 기다리고 있었다. 주백의는 배에서 내리는 하림을부축하며
「오빠를 잘 지켜요. 잘못 하다가는 남에게 뺏기겠어요.」
하면서 한 편으로 양몽환을 살짝 흘기는 것이었다. 그 흘기는 눈은 얼마
나 차고 또 말할 수 없는 수만 가지 비밀을 간직한 듯 했다.
순간…
양몽환은 주백의의 당돌하고도 이상한 행동에 처음부터 느껴온
(주백의는 필시 남자가 아닌 여자임에 틀림없다!)
는 생각이 다시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양몽환과 하림은 주백의의 말이 별로 악의 없는 말이라고 그렇게 생각
은 하면서도 어딘가 뼈가 들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양형께서도 이요홍이라는 여자를 조심 하십시오. 여자의 질투
는 물을 얼게 하고 또 녹게도 합니다.」
하고 말한 다음 곧 이어
「그럼 저는 여기서 작별 하겠소이다. 부디 보증하시오.」
하고는 돌아서 버리고 말았다.
바람이 살랑거리는 새벽길을 천천히 걸어 사라지는 주백의의 뒷모습은
어딘가 쓸쓸함이 가득했고 애처로웠다.
이윽고 주백의의 가냘픈 모습이 시야 밖으로 사라지자 제 각기 다른 생
각에 골몰하던 양몽환과 하림은 여인숙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오빠! 이상해요. 친구 분의 말씀이.」
하림은 오빠를 감시하고 이요홍을 조심하라던 이야기를 상기하며
「농담인걸 뭐……」
「그래도, 오빠가 나를 싫어하면 죽어 버릴래요.」
하며 양몽환의 손을 꼭 잡는 하림을 돌아보며
「걱정할 것 없어」
하고 입을 굳게 다무는 양몽환은 하림의 손에 힘을 주어 마주 잡았다.
이윽고 여인숙으로 돌아온 양몽환과 하림은 서로 피곤한 몸을 쉬기 위
하여 제각기 방으로 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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